2023년에 한국와서 인스타에 자주 보였던
포천 산정호수 오리썰매!!
하지만 23-24년 겨울에 결국 못 가고 겨울이 끝났다
그래서 24-25년에 다시 도전!!
하지만
실패..ㅠㅠ 나 1년 기다렸는데...이럴꺼야..!!

조기폐장이라니!!!
원래 설 전주에 가려고 했는데
1월 27일까지 휴무라고 해서 휴무 끝나는
설날에 찾아갔더니
이상기온으로 조기폐장...ㅠㅠ

겨울이 왜 따뜻하고 난리야
산정호수가 꽝꽝 얼어야 내가 오리썰매를 타지!!
ㅠㅠ
너무 슬펐다
그래도 설 연휴에 눈이 왔어서 탈 수 있겠지
기대하며 왔는데..ㅠㅠ


눈이 쌓여있던 썰매들...ㅠ
아쉬움에 오리썰매에 앉아 사진만 남기고 옴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산정호수 둘레길을 돌기로!

산정호수는 대학생때 친구들이랑 놀러간게
마지막이고 진짜 정말 오랜만에 온듯!

둘레길 돌다보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촬영지
돌담병원이 있어서 돌담병원도 구경!
드라마 세트장이 그대로 남겨져있었다
산정호수 둘레길을 다 돌고서 출출해지니
근처 밥집을 찾기 시작!
설 당일이라 휴무인 곳이 많아서
검색 후 전화해보고 들린 산비탈 손두부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 수요미식회에 나온
TV 맛집
산비탈손두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295

두부버섯전골 중 5만원
두부버섯전골이라 고기는 없을 줄 알았는데
위에 올라가 있어서 좋았음 ㅋㅋㅋㅋㅋ

반찬들도 정갈하게 잘 나오고
짜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부모님이랑 함께 다니다보니
한식당을 많이 다니게 되는데 한식을 먹을 때마다
뉴질랜드에서 꽤 살아서 그런지
한국 식문화를 다시 새삼 체험하게 되는 느낌이다
항상 여러가지 다양한 반찬이 제공되고
김치가 함께하는 한식이
대단하다고 느껴짐 ㅎㅎㅎㅎㅎ
뉴질랜드에서 항상 한그릇 밥 먹던게 일상이여서 그런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니 더 맛있어 보임

두부집이라 그런지 두부가 맛있었다 ㅎㅎㅎ
뜨끈한 전골을 밥과 함께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커피한잔 마시러 카페로 고고!
카페 숨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502-61 카페숨

포천에도 대형카페가 많았는데
그 중 엄마의 픽은 카페 숨
생각 못 하고 있었는데
노키즈존이라 맘에 들었음 ㅎㅎㅎㅎㅎ
설날이였어서 노키즈 카페 아니였으면
가족단위로 온 아이들때문에 정신이 없었을거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이 준비되어있었다
대형 카페 답게 카페 안은
넓고 쾌적했다.
1-2인 구역과 3인 이상 구역이
나누어져있는게 인상적이었고
분위기는 카페가 산 속에 있어서 그런지
따뜻하고 포근한 산 속 산장 느낌이었다

군데군데 있던 크리스마스 소품들
어두운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다

플랫화이트와 아메리카노
대형 카페들은 사실 커피까지 맛있는 곳이 드문데
여기 커피 맛있음

요 아이는 9000원짜리 우유생크림 케익
우유맛 많이 나는 부드러운 크림에
포송포송한 케이크 시트

카페에 갔을 때 메뉴에 플랫화이트가
있으면 라떼보다 플랫화이트를 선호하는 편
여긴 플랫화이트 맛있었음!
포천쪽 간다면 카페 숨 다시 들리고 싶은 곳!
오리썰매 25-26년에 다시 도전해야지!! +_+
나 좀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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