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나들이] 새벽까지하는 카페 팔당로그

밤에 드라이브하고 싶은 그런 날

집에 있긴 싫고 밖에 있고 싶지만

실외는 너무 추우니까

팔당에는 새벽까지 오~래 하는 카페들이 많다

그 중에서 이번에 가본 곳은 '팔당로그'

밤 야경이 예쁘다는 평이 있어서 가보았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건물 밖에 산타들이 붙어있었다!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랬는데 춥겠다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로 올라가는 언덕 중간에서 찍은 미사야경

카페 출입구는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와야 있는데

카페 출입구 옆에는 요렇게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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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봄, 가을 낮에는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커피 마시기 좋아보였다

야경이 잘 보이는 창가자리가 딱! 하나 남아서

후다닥 자리 잡고 에이든과 사진한장!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0시쯤이었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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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분위기 컨셉 자체가 어둡고 차분한

인테리어와 조명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용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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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빵과 커피를 고르러 매대로 고고

빵 종류는 엄청 많진 않지만

소금빵, 에그타르트, 쿠키, 페이스트리,

감자빵, 고구마빵 등등

트렌디한 빵 종류들로 채워져있었다

앞쪽 진열칸에는 케익들이 있었는데

다른 카페들은 냉장쇼케이스에 들어가 있는데

여긴 이렇게 진열되어있어서

먼지가 좀 걱정되긴 했다

진동벨이 울리고 받아온 음료와 케익

카페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지

저런 무드등을 하나씩 줬다

​

맨 위에는 탭하면 조명색도 바뀌고 밝기도 바뀌고

에이든은 책 읽고 싶다고 가져왔는데

이 무드등 없었으면 어두워서 책도 못 읽을뻔

자몽에이드와 쑥라떼 그리고 쑥케이크

예전엔 카페인 상관없이 커피 마셔도 괜찮았는데

ㅠㅠ

지금은 디카페인으로 마셔도

오후에 마시면 밤에 잠을 못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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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피 맛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커피를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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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 너머로 보이는

미사 야경이 잔잔하니 예뻤다

창문에 카페가 자꾸 비춰서

사진 찍는덴 실패했지만

수다수다 떨다가 나왔는데

엘리베이터가 있고 4층엔 루프탑도 있었다

3층은 소파들이 많은 공간이었고

우리는 4층이 궁금해서 올라가봄

한겨울에 밤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삼각텐트 4개가 자리 잡고 있는 루프탑

날 좋을 때 여러명이 와서 놀기 딱 좋겠다

텐트들 사이로 야경이 보여서 앞으로 직진!

루프탑에서 보이는 하남야경

화려한 야경보다는 잔잔하니

이 날, 겨울밤이랑 잘 어울리는 야경이었다.

 

팔당로그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81번길 74-40 팔당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