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일기/과거 한국 여행(유무)

#2017.01.29# [대한민국 여행]#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_중국남방항공 무료호텔2

Catherine in KR 2025. 4.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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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20에서 호텔을 고른 후

해당 호텔의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제가 고른 호텔은 He xing Hotel.

순전히 셔틀이 5분 내에 온다는 호텔이라서 골랐습니다.

중국 여행을 2번 해본 결과 중국 호텔은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지

웬만하면 다 괜찮았어요.

그래서 하룻밤 잠만 자는 건데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별 갯수가 낮은건 낮은 이유가 있는거죠...;;;

공항에서 3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He xing Hotel

어차피 남방항공의 셔틀이 데려다주고 태우러 오기 때문에 교통은 걱정 안하셔도 되요.

3성호텔이랬는데 큽니다. 높기도 높구요.

중국남방항공을 중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특히나 무료 환승호텔을!!

많은 중국 사람들과 함께 도착했는데

호텔 체크인은 모든 중국 사람들이 다 마치고 난 후에 마지막으로 해야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뭐 그냥 괜찮았어요.

키를 받아 방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혼자쓰는 방인데

방도 크고 넓고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찾아나서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체크인 할 때 직원한테 호텔 내에 레스토랑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 하길래

가까운 곳에 슈퍼가 있냐고 했더니 없다고

그럼 레스토랑 근처에 있냐고 했더니 오른쪽으로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중국은 영어가 안 통한다는 걸 알기에 밖에 나가기는 무서워서

호텔 엘리베이터를 보니 꼭대기에 Westurn restaurant라고 써있기에 짐을 놓고 올라갔습니다.

웬걸...아무도 영어를 못 하더라구요.

한 직원이 핸드폰으로 번역기 써가면서 대화했습니다.

결제를 하러 리셉션에 내려갔는데

웬걸 제 방을 체크인 해준 직원도 영어를 못합니다.

 

우여곡절끝에 결제를 마치고 식당에 들어가니

360도 회전하는 뷔페 레스토랑이였습니다.

가격은 108위안 한국돈으로 18,500원

그래도 안내해준 직원이 번역기로 이것저것 가져다줄까 라고 챙겨줘서

샤브샤브도 먹고 스테이크도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하려는데...

수압은 왜 그리 낮은지...심지어 화장실 물 내리는 것도...

12층이라 이런건지...

그리고 분명히 금연방인데 어찌나 담배냄새가 나는 것 같은지...

하룻밤이니까 공짜니까 그냥 자자 라고 생각하며 잤습니다.

다음에 또 이용하면 좋은 호텔 골라야지 하며...

 

다음날 아침 7시에 셔틀이라고 했는데,

6시 30분에 모닝콜을 해주더라구요.

준비를 다 마쳤는데 7시가 안되서 방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6시 45분 쯤에 왜 안내려 오냐고 빨리 내려오라고

그래서 내려갔더니 다른 사람들은

아침으로 준비해준 요거트랑 죽을 다 먹고 이미 차에 타고 있더라구요.

호텔에서 챙겨준 아침은

요거트와 죽인데 한국으로 치면 팥죽인데 여러 곡물이 들어가있는??

요거트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는데

죽은 달달했지만 땡기지 않아 몇 입 안 먹고 그냥 버렸어요.

 

 

 

다른 호텔들 보면 도시락 잘 챙겨준다는데..

역시나 좋은 호텔 골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조식이였네요.

 

이렇게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잘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타실 때는 체크인 하실 필요없어요.

어차피 출발지에서 환승 비행기표까지 다 끊어주니까 수화물이 있지 않다면

체크인 없이 바로 출국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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