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대한민국 맛집]#대왕카스테라_잠실역 대왕카스테라

 

한국에서 IELTS 학원을 다니는데

학원 끝나고 잠실역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보아하니 대만에서 건너온

대왕카스테라 가게 앞에 카스테라 나올 시간이 되어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거였어요.

 

카스테라를 먹으러 대만엔 갈 수가 없고

저번에 부모님께서 여쭤봤는데 안 드셔봤다길래

이렇게라도 먹어봐야겠다 싶어 얼른 줄에 서봤어요.

얼마나 맛있길래 이 난리인지...ㅎㅎㅎ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한번에 대량으로 굽는지 줄이 금방 줄어들더라구요.

가까이 가니 자를 대고 카스테라를 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크기가 크긴 크더라구요.

 

오리지널 카스테라 7,000원 짜리를 사들고 왔습니다.

생크림 카스테라를 살까 했는데,

마침 집에 휘핑크림이 남아있던게 생각나서 오리지널로 샀어요.

 

 

 

박스포장을 선물하기 좋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냥 집에 가져가서 먹을거였는데...뭔가 고급진 비쥬얼 ㅎㅎㅎ

박스 안을 열어보니

쿠킹페이퍼에 쌓여진 카스테라와 플라스틱 칼이 들어있어요.

참 진 眞이 새겨져있는 카스테라

부모님이 보시더니 크긴크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그냥 카스테란데 가격이 7,000원이면 크기라도 커야지 라고 했지요.

 

 

 

폭신폭신하게 생겼죠?

생각보다 달진 않아서 좋았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부드럽진 않더라구요.

집에서 요렇게 휘핑크림으로 생크림을 만들어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근데 먹다보면 목막히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ㅎㅎ

 

한번쯤 호기심에 궁금해서 사먹었지만

앞으로 또 사먹진 않을거 같아요.